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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포/ㅗ와 ㅣ의 초대/ ㅡ박정원 해설 ㅡ세정일보

https://www.seju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82 [시에서 시를 찾기] ㅗ와 ㅣ의 초대 - 세정일보-대한민국 세정의 파수꾼 세정일보 초성은 같았으나 중성에서 착오가 있었다 ㅗ와 ㅣ의 차이에 객석의 관중은 웃음을 던졌다 피아노를 치는 사회자는모시고 싶지 않은 첼로 연주자 소개에연주자는 벌떡 일어나안으로 들어가려다 www.sejungilbo.com 초성은 같았으나 중성에서 착오가 있었다 김송포 시인 초성은 같았으나 중성에서 착오가 있었다 ㅗ와 ㅣ의 차이에 객석의 관중은 웃음을 던졌다 피아노를 치는 사회자는 모시고 싶지 않은 첼로 연주자 소개에 연주자는 벌떡 일어나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자리에서 심호흡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자는 ㅗ와 ㅣ의 중성에 귀를..

시 너머 시 2022.07.25

페이퍼 인형 /김송포ㅡ수피아 시인

https://blog.naver.com/kfbmoon/222823026486 페이퍼 인형 / 김송포 페이퍼 인형 분홍이 흔들리더라 분홍은 갈대숲에서 느껴지는 음악이더라 연분홍 치마가 개털에 휘날리더라 ... blog.naver.com 페이퍼 인형 분홍이 흔들리더라 분홍은 갈대숲에서 느껴지는 음악이더라 연분홍 치마가 개털에 휘날리더라 새벽에 우는 앵무새가 인형이던 여자가 있다 옷을 입히고 주무르며 가지고 놀았던 인형 그것은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기억이다 바람이 부는 곳에는 로라가 있다 순백의 종이를 투과하는 로라가 그림자를 드리우자 사랑을 깨우는 남자가 달아나더라 로라의 다리를 만지던 소행성이 우는구나 세상에 드러내서는 안 될 주머니에 총을 겨누는 인형, 주물럭거리는 손, 하룻밤의 인형이 나도 나도~라고..

시 너머 시 2022.07.25

김송포의 시향 방송 후기 /정숙자 시인 편

김송포 시인께 밤새 안녕하신지요? 어느새 하루가 지나 어제의 그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트에 적어놓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마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망설이지 마십시오."라고 말씀하신 그 한 줄의 오픈 멘트가 제 마음 깊숙이 담겼습니다. 저의 밤 10시를 열어주신 첫 번째 노래는 김윤아 님이 부른 '고독한 항해'였는데 온 세상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어서 제 시집 『공검 & 굴원』에 적힌 '시인의 말'을 낭독하시고, 또 음악을 들려주시고, 음악과 시에 어울리는 음성으로······. 마치 소리로 띄우는 무지개처럼 은은한 스펙트럼이 한 시간 동안을 섬세히 수놓으셨습니다. 조촐하기만 하던 저의 시가 명작이 된 듯, 혹은 타인의 작품인 듯 제 서고에 굽이굽이 물밀어 왔습니다. 은유로 숨겨진 시의..

방송 이야기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