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포의 시

개기월식 / 김송포

songpo 2016. 9. 6. 17:32

 

개기월식 / 김송포

 

 

조금씩 조금씩  당신의 심장을 갉아먹다가

나는 철이 들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지독한 사랑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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